원장 인사말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은 1965년에 설립된 고려대 부설 노동문제연구소를 모태로 1995년에 개원했습니다.
노동문제연구소는 산업화시대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시기에 국내 최초로 노동문제에 대한 연구와 교육의 터를 닦은 선각적 연구기관이었습니다.
노동문제연구소를 기반으로 1994년 석사학위과정의 노동대학원이 개원했고 이듬해 제1기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노동대학원은 현재 5개 학과로 운영되는 석사학위과정을 비롯해서 노사정 최고지도자과정, 근로복지정책과정, 노사관계전문가과정, 노사협력전문가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갖추어 명실 공히 한국 최고의 노동전문교육기관으로 성장했습니다.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은 고려대학교의 아카데미즘과 노동사회의 현장을 학술과 교육의 방법으로 연결하는 가교라 할 수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은 우리 사회의 전체 노동분야를 향해 활짝 열려 있고, 한국의 노동분야는 바로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에 교육과 지식의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은 노동조합 활동가, 인사노무담당자, 법률전문가, 행정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 당사자로 구성된 학생들의 진솔한 소통과 토론, 노동의 본질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다양한 교과목의 운영, 그리고 이를 이끌어 나가는 학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교수진이 큰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울러, 119년의 역사가 만든 고대(高大)만의 끈끈한 결속력과 유대야말로 우리 노동대학원의 고유한 저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 최고의 실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은 변화하는 노동의 세계와 새로운 사회질서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은 전문지식과 자질을 갖기를 희망하는 모든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원만이 제공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교육을 통해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노사관계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노동하는 분들이 더욱 존중받으며, 사회통합과 경제성장이 선순환되는 협력적 노동의 세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과의 동행을 기대합니다.
2024년 3월 1일
노동대학원장 김 진 영